세특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?
대입에서 '독서활동 사항'이 반영되지 않게 된 후로, '교과별 세부 특기 사항'에 심화 탐구를 기재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. 하지만 수업 시간을 활용해야 해서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. 그래서 책을 골라야 하는데, 많은 책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건 쉽지 않죠. 이런 이유로 학생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자, 교과별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플로우차트를 만들게 되었어요.
이 플로우차트에 있는 책들은 대부분 고전이나 대학 교재라서 어려울 수 있어요. 그럴 경우에는 억지로 도전하기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거예요. 이 책 목록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, 꼭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관된 책을 고르길 바라요.
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추가로 설명하자면, 책 제목에 '직업명'이 포함된 경우보다는 심화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아요.
예를 들어, 교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이라면 <교사, 교사의 모든 것>
이라는 책보다는 <에밀>
과같이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책이 더 좋겠죠.
그리고 그냥 아무 책이나 읽는 것보다는 수업과 연관된 내용을 다루는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아요. 가령 영어 시간에 인공지능에 관련된 지문이 나왔을 때, <4차 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>
를 읽어 이를 확장하는 것이 좋겠죠.
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수업에서 궁금해했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. 이런 것들을 고려하여 본인만의 생기부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요.